자녀는 어떤 부모를 원할까?

자녀는 어떤 부모를 원할까?

자녀는 어떤 부모를 원할까요?
나를 위해서 지나친 희생을 하는 부모를 원할까요?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물론 부모 역할을 위해서 때로는 힘겨움을 인내해야 하고, 자유를 맘껏 누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희생이라면 어느 정도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자녀를 위한다고 삶이 견디기 어렵고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의 희생을 하고 있다면, 멈춰서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이 어려서 자녀의 입장이었을 때 어떤 부모를 원했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쉽게 답을 찾을 것입니다.

어릴 때 우리는 모님 자신이 행복하고 즐거울 때 함께 행복했었고, 부모님의 부부관계가 화목할 때 정서적 안정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실제로 우울한 부모의 영향으로 자신도 우울을 경험하고, 잦은 부부싸움에 노출된 경험으로 정서적 불안과 분노를 호소하기도 하고, 과한 부모의 희생으로 인한 부담감에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지 못 하는 내담자를 만나게 됩니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을 먼저 행복하게 해야 하는 것이고,  부부관계를 먼저 돌봐야 하겠지요.
참 간단하고도 쉽지만은 않은 답이지요.
이를 위해서 부모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돌보며 “자기 삶”을 살아가야 겠지요. 배우자와의 관계를 위해 정성을 쏟고,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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