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형과 회피형을 위한 심리상담은 어떻게 진행될까?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애착에 관심을 보이시고, “나는 불안형인데, 혹은 회피형 같은데, 어떻게 하면 안정형이 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심리상담을 통해서는 어떻게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째, 불안형의 안정적 회복을 위해서는 안전기지의 역할을 하는 대상이 중요합니다.

그 대상이 배우자나 연인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심리상담을 통해 심리상담사가 안전기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담과정에서 상담자를 통해 안정감을 갖게 되고 제대로 자기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의 행동에 나는 어떤 생각이 들고, 어떤 것을 느끼는지를 두려움 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할 수 있고, 상담자 역시 나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해서 정확하게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 정서를 부인하거나 축소, 외면하지 않고 드러내는 경험, 그것이 받아들여진다는 경험 자체가 안정감과 정서균형을 이루기 위해 매우 중요한 기초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상담자와 탐색을 통해 관계에서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생각과 느낌, 행동 방식을 발견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불안형의 경우, 상대방과 연락이 안 되거나 문자의 답이 짧아져도 상대방의 마음이 떠날 것 같은 상실의 위협을 느껴서 엄청나게 불안해지고, 그에 따라 관계를 망치는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종 심리적 증상에도 취약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내적 작동 방식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성장배경이나 과거의 경험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도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그것이 현재를 어떻게 왜곡하고, 얼마나 자신을 힘들게 해왔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셋째, 이렇게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생각, 정서, 행동의 방식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그것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대안을 찾게 됩니다.

상담과정에서 상담자가 애착대상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정감이 높아지면 자극을 적게 받고,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모호한 상황을 잘 견디기 때문에 정서를 경험하는 모든 상황에서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서 상담자 이외의 다른 대인관계에서도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성장이 되었을 때 독립시키는 것이 건강한 엄마의 역할인 것처럼, 상담자 역시 상담과정에서 건강한 의존을 통해 내담자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전문성을 갖춘, 나와 잘 맞는 상담자를 만났을 경우 일 때 안전하고 효과적인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심리상담연구소 마인이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