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꿈쩍않는 정인(情人)을 향한 절규이다. ‘파도야, 날 어쩌란 말이냐!’ 잠이 안 오는 밤이면 와인을 한잔 마시거나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며 졸릴 때를 기다리며 책을 읽을 때가 있다.시는 마치 씨앗과도 같다.어떤 시는 참 짧은데이야기는 물론, 감정의 역동이 들어있어서 신기하기도 재미있기도 하다.어린소녀시절, 윤동주의 시를 좋아했었다. 용돈으로 처음 산 시집도 윤동주의 시집이었다. 지금도 물론 좋아한다.소년의 윤동주와 청년의 소개 더보기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