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상대방의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다면?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다가,

상대방의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서로의 단점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애를 하다보면

‘어? 이 사람에게 이런 부분이 있었나?’

생각이 들며, 단점이 눈에 밟힐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결혼 전에 이러한 부분들을 발견한 일이

참 다행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고려해보고 다룰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상대방이 화를 주체하지 못해서 폭발적으로 화를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분노 표출의 정도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분들은 큰 소리만 내도 ‘이런 사람과는 절대! 결혼 못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분들은 ‘뭐 사람이 화를 낼수도 있지’하며 같이 극복해 나가길 원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분노에 대한 느끼는 정도의 차이때문이죠.

 

그 이유는, 상대방의 단점을 받아들이는 강도가

과거의 경험에 의해 생긴 선입견이나 감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의 경우, 어릴 적 부모님이 큰 소리르 내며 부부싸움을 자주 했다거나

폭력적이었던 경우라면 화를 내는 행위를 견디기 어려울 수 있지만,

별 다른 사건 없이 자라왔다면 반대의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점을 발견했을 때는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단점을 내가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두는 것이죠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자기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감정, 판단 기준 등을 면밀히 알아내고

그것들이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자기 탐색의 시간을 꼭 가져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단점은 담을 수가 없어…’

‘함께 극복하기 어려워…’

같은 결론이 내려진다면?

 

서로의 관계에 대해 다시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모든 단점을 수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