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커플 소통 시리즈 EP 1 불안형과 회피형을 위한 대화 솔루션 : 안정애착을 위한 지름길

 

많은 부부 커플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시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서로 ‘소통’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닌데 왜 자꾸 화를 내고 싸우는지 답답하고 속상하실 텐데요. 지금 이 순간도 서로 대화 가 안 돼서 솔루션을 찾으려고 답답한 마음으로 검색 중이신 모든 부부커플 분들을 위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해 부부커플 소통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불안형 회피형이 안정적인 애착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대화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안 될 때마다 이 글을 보시면서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그럼 지금부터 불안형과 회피형이 서로 안정애착을 형성할 수 있게 하는 대화 방법에 대 한 솔루션을 드릴게요.

 

불안형과 회피형의 커플은 도망자와 추적자의 형태를 보이는데요. 불안형은 집착하는 추적자, 회피형은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도망자 입장이 되기 쉬워요.

불안형은 회피형으로부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더 붙잡으려고 하고, 그러면 그럴수록 회피형은 더 열심히 거리두기를 하니까, 이 관계는 악순환에 서 벗어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불안형은 회피형에게 “지금 어디야?”, “왜 전화 안 했 어?”, “왜 나 만나자고 안 하는 거야?” 등의 집착적이고, 침범하는 듯한 질문을 중단 해야 하는데, 그게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이고 이런 불안형의 요구와 질문에 회피형은 좀 더 자 주,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답해줘야 하지만 회피형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닐거예요.

“이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불안형과 회피형 모두 내 마음속에 있는 진짜 감정과

그 감정이 원하는 것을 표현해야하는데 그럼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불안형은 “이번 주에는 나 왜 안 만나?” 라고 하 는 대신, “나는 더 자주 만나고 싶어. 그래서 당신이 만나자는 말을 안 하니까 서운 하다.” 라고 표현해야 하고, “지금 어디야?” 라고 추궁하듯이 질문하는 대신,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라고 표현하는 거에요. 그리고 다짜고짜 “나 사랑 하는 것 맞아?”라고 질문하기보다, “연락 자주 안 하니까, 나를 사랑하는 게 맞나 하 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해진다.”고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회피형은 불안형의 질문과 요청에 “일이 많아서 못 만나.” “지금 너무 피곤해 서 전화 못하겠어.” 등의 핑계를 대거나, 아예 문자에는 대답을 안 하는 회피적인 반 응을 하는데요. 이렇게 반응하는 대신 너무 자주 만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솔직하게 표현해야 해요. 그러면서 이런 감정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고 친절하고 부드럽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해요.

그런데, 부부/커플 상담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방법을 알려드리면, 처음에는 굉장히 노력하시 는지만 노력하는 것이 힘들다, 지친다고 호소하시는데요, 이렇게 방법을 알려 드려도 노력하기 어려운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지금 내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잘 모르겠는 그 감정에 휘둘려서, 말이 그냥 하던 대로 나가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표현이 바뀌려면 첫 째, 지금 내 감정이 어떤지, 서운한지, 불안한지, 비참한지… 잘 알아차려야 하고,둘째 , 그 감정이 잘 조절된 상태가 되어야 해요.

“상대방으로부터 그 말을 들으니까 내 신체 반응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호기심을 갖고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신체 반응을 그대로 표현해 보셔도 좋은데요”

감정이 조절된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그 감정을 피하지 않고 머물러서 잘 느껴야 하는데요. 회피형의 경우 자기감정 알아 차리기가 더 어려울 수 있어요. 감정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면, 상대방으로부터 그 말을 들으니까 내 신체 반응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호기심을 갖고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신체 반응을 그대로 표현해 보셔도 좋은데요. 예를 들어 회피형의 경우 그말 을 들으니까, 내 가슴이 좀 답답해지고, 몸이 뒤로 물러나진다고 신체 반응을 그대로 표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말을 하면서 스스로 감정이 알아차려지 고, 조절되기도 하고, 상대방한테도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 자기 상태가 잘 전달 된답니다.

감정이 조절되지 않는 이유는 오히려 감정을 잘 만나주지 않기 때문이고, 그러다 보 면 자기감정이 어떤지 잘 모르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서로를 안 정화하는 대화의 기본이자 핵심은 자기 감정상태를 잘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 )

마인 유튜브 풀영상  아래 링크 클릭해주세요 : )

https://youtu.be/zsK5RYotLeE?si=2JH-mDcexN25QB2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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