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증상이란?

 

우울장애는 삶을 매우 고통스럽게 느끼게 되는 심리적 증상인 동시에 ‘심리적 독감’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배우 흔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우울 상태에서는 슬픔, 공허감, 부정적이고 짜증스러운 기분상태에 놓이게 되고, 개인의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적응이 어렵게 되기도 합니다.

한 조사자료(Lopez & Murray, 1998)에 따르면, 우울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직업적 부적응을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자살에 이르게 할 가능성 때문에 전문가들은 우울장애를 치명적인 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 우울하고 슬픈 감정, 좌절감, 죄책감, 고독감, 무가치감, 허무감, 절망감 등과 같은 고통스러 운 정서상태가 지속되고,

  자주 눈물을 흘리며 울기도 합니다.

– 심한 우울 상태에서는 무표정하고 무감각한 정서상태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우울 상태에서 분노감이나 불안정하고 짜증스러운 감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특히 아동의 경우는 정서 상태의 정확한 알아차림이나 표현이 잘 되지 않아, 우울증상이 정확하게 진단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일상활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이 별로 없고, 매사가 재미없고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이 증폭되고, 자주 그러한 생각에 의해 부정적 정서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 자신이 무능하고 열등하며 무가치한 존재로 여겨지는 자기비하적인 생각을 떨치기 어렵게 되기도 합니다.

– 주의집중이 잘 되지 않고, 기억력이 저하되며 판단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어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 어떤 일을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고 지연시키는 일을 반복합니다.

– 쉽게 지치며 자주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사회적 활동을 회피하고 위축된 생활을 합니다.

–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식욕이 저하되어 체중이 감소하기도 하고, 반대로 식욕이 증가하여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와 같은 전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고, 감기가 걸리면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오래 가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태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개인을 매우 고통스러운 부적응 상태로 몰아넣는 무서운 증상이지만,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증상이기도 합니다.

참고

권석만,  현대이상심리학 (2013,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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